리테일매거진
통권 510호

2018년 8월호

신개념 오프라인 스토어

시장동향
2018년 6월호
글로벌 신제품 트렌드 | 비스킷 제품
데워 먹고 얼려먹는 비스킷,
특별한 식감과 맛으로 무장


비스킷은 대부분 소비자가 어릴 때부터 먹던 친근한 간식이다. 그러나 새로운 것을 선호하는 젊은층 입맛까지 사로잡기에는 맛과 콘셉트에 한계가 있다. 이들의 수요를 이끌기 위해 식품기업들은 데워먹고 얼려먹는 제품 등 새로운 섭취 방법을 적용하고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제품 등 신선함을 전달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민텔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18~24세의 소비자 중 33%가 현재 시판되고 있는 비스킷류가 고리타분하게 느껴진다고 답해, 비스킷류의 혁신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오랜 기간 동안 판매해온 제품을 대대적으로 변경하는 것은 제조업체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향수와 브랜드의 전통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색다른 온도로 부드럽게 즐기는 비스킷
소비자에게 새로움을 주는 데는 취식 방법을 변경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실온 상태에 두고 먹는 기존의 취식 방법과 달리 고온과 저온 콘셉트를 적용하면 소비자의 흥미를 이끌 수 있다. 실제로 최근 ‘데워먹는 비스킷 제품’이 유럽 시장에서 호응을 이끌고 있다. 민텔의 조사에 따르면 이탈리아 소비자의 60.7%, 폴란드 소비자 54.4%가 이 같은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도표 1 참고).
소비자 니즈에 맞춰 제과업체 몬델레즈 인터내셔널(Mondelez International)은 영국 시장에 ‘캐드버리 크런치 멜츠(Cadbury crunchy melts)’를 출시했다. 고급스럽게 달콤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데워먹는 쿠키 제품이다. 전자레인지에 넣고 데우면 쿠키 속 필링이 부드럽게 녹아 풍미가 더해지는 제품이다.
영국 테스코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 ‘히트 투 잇 쇼트브래드 스타즈(heat to eat shortbread stars)’ 팩을 출시했다. 비스킷을 데운 후 위에 설탕 가루를 뿌려먹는 제품이다. 이 같은 콘셉트는 비스킷을 단순한 간식이 아닌 하나의 디저트 요리처럼 즐길 수 있게 탈바꿈시키는 효과를 냈다.
이처럼 필링이 들어간 비스킷류는 온도를 활용해 혁신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데워먹는 것뿐 아니라 차갑게 얼려 여름철 아이스크림 대신 즐길 수 있는 비스킷 제품도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비스킷, 젊은층 니즈까지 잡다
미국 경우 어릴 때부터 오레오, 다이제스티브 같은 비스킷 제품을 먹으며 자란 소비자가 많다. 미국의 소비자 중 37%는 늘 먹는 브랜드를 고집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이 같은 성향이 심화돼 나타났다. 반면 젊은층 소비자는 새로운 쿠키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소비자 니즈에 대응해 오레오는 기존 제품을 꾸준히 판매하는 동시에 특별한 맛의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며 브랜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맛, 형태, 식감을 다양화하되, 브랜드의 핵심적인 특징은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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