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11호

2018년 9월호

커머스의 신 권력 소셜 인플루언서 잡아라

커버스토리
2018년 1월호
2018 유통산업 보고서 - PART 2 글로벌 결산 및 전망 ② 미국
드럭스토어 점령까지 나선 온라인
위기의 백화점은 줄폐점




지난해 미국 유통시장에는 그 어느 해보다 큰 사건이 많았다. 토이저러스 몰락이 전문점의 위기를 시사한 가운데, 아마존은 홀푸드마켓 인수에 이어 의약품 판매 허가까지 받으며 또 다른 영역파괴에 나섰다. 아마존이 처방약 시장으로까지 진출하자 드럭스토어 CVS헬스는 민간 보험회사인 에트나(Aetna)를 69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전년과 동일하게 지난해에도 미국 유통업계는 업태 간 명암이 뚜렷이 갈렸다. 백화점 업계가 마이너스 성장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반면, 온라인 업체들은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온라인 서점에서 시작해 유통, 물류, 식료품에 이르기까지 시장 장악에 나선 아마존을 두고 미국에서는 ‘아마존드(amazoned; 아마존에 의해 파괴되다)’라는 신조어까지 나왔다. 아마존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오프라인 유통시장을 대표하는 월마트는 인공지능과 가상 현실 등 신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식품 유통업계 부문ㅣ알디·리들 성장세, 아마존도 오프라인 식품시장 진출
IBIS월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식품·슈퍼마켓 업계는 2017년 매출 6억 7천 달러, 수익 120억 달러를 달성, 2012~2017년간 연평균 0.9%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수익은 증가했지만 전체 매출은 0.7%가량 감소한 수치다.
전년 대비 소폭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에도 천연식품, 유기농 식품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실제로 미국유기농협회(Organic Trade Association)는 관련 식품의 판매가 2016년 기준 8.4% 증가했으며, 증가 추세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소비자들은 해당 식품을 구매할 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PB상품을 주로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 알디(Aldi), 트레이더 조(Trader Joe’s) 같은 저가형 매장을 더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디와 트레이더 조는 구색 상품의 80% 이상이 PB로 구성됐으며, 상품 제조시 GMO, 인공색소, 트랜스지방 등을 사용하지 않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 한편 또 다른 독일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인 리들이 2017년 6월 미국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출점에 나섰다. 리들은 알디보다 고품질 상품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두 업체는 유럽뿐 아니라 미국 시장 내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주목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식품 유통업계에서 가장 이슈를 모았던 뉴스는 아마존이 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하고 있는 홀푸드마켓(Whole Food Market)을 인수한 것이었다. 137억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은 아마존의 사업 영역 확대뿐 아니라 홀푸드마켓의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온라인 영역 경쟁력 강화 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마존은 인수 성사 후 신속하게 홀푸드마켓의 제품을 자사 프라임 서비스를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고, 첫 주에만 50만 달러...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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