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03호

2018년 1월호

2018년 유통산업 보고서

커버스토리
2018년 1월호
2018 유통산업 보고서 - PAR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⑥ 친환경 전문점
푸드 포비아·케미 포비아
시장 확대를 위한 절호의 기회

지난해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계란 대란이 발생했을 당시 친환경 전문점은 밀려드는 고객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려 고객별 한정판매를 실시해야 했다. 소위 푸드 포비아·케미 포비아 현상으로 일반 고객들의 발길이 증가해 친환경 전문점이 발군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한해는 연초부터 먹거리와 생활용품 관련 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그 어느 해보다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됐다. 그 결과 푸드 포비아(음식 공포증) 및 케미 포비아(화학제품 공포증)라는 신조어가 회자됐다. 하지만 안전한 식품과 생활용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친환경 전문점에게는 신규 고객 창출의 기회가 됐다.

RMR 제공 매장까지 등장
지난해 30개의 신규점을 출점한 초록마을은 총 490개의 매장을 이뤘다. 업계에서 가장 많은 신규점을 출점했지만 전년에 비해 출점 속도는 주춤해진 상태다. 총 매출은 2,500억원으로 추정되며 8% 내외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올가홀푸드는 지난 한해 단위면적당 효율이 낮은 대형 직영점을 폐점하는 대신 가맹점 확대에 총력을 기울였다. 가맹점인 바이올가 59개, 직영점 12개, 숍인숍 47개로 총 11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총 매출은 9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9월에는 방이점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했는데, 매장 한 쪽에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메뉴를 제공하는 ‘올가의 키친’을 선보여 최근 유통업계 전반에 불고 있는 밀솔루션 경쟁에 동참했다. 이곳에서는 무항생제 정육, 친환경 쌀, 동물복지 계란 등 원재료를 엄선, 홈메이드 스타일의 가정식 메뉴를 조리해 판매한다. 12월 말에 리뉴얼 오픈한 롯데백화점 잠실점 내 숍인숍 매장은 ‘올가의 키친’이라는 친환경 HMR 브랜드 상품을 대거 선보였다.
지난해 25개 신규점을 출점한 아이쿱생협 자연드림은 219개 매장을 달성했다. 매출은 1.4% 성장한 5,6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30개 신규점을 출점해 6,2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연드림은 레스토랑, 여행, 의료, 문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라이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생활협동조합 한살림은 8개 신규점을 출점해 총 216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총 매출은 6.3% 성장한 3,313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13개점을 신규 출점해 6%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경각심 높아져
지난해 1월 메탄올 물티슈를 시작으로, 유해성분 생리대 파동이 소비자에게 큰 충격을 줬다. 뒤이어 8월에는 살충제 계란, 10월에는 살충제 꿀 등이 먹거리에 대한 전면적인 불신을 일으켰다. 살충제 계란 파동시 일반 유통매장은 판매가 중단되기도 했으나 친환경 전문점은 타격이 크지 않았다.
초록마을 경우 일부 매장에서는 물량이 부족해 고객 한사람 당 구입량을 제한하기도 했다. 살충제 계란 파동 이전부터 불시 검사를 통해 살충제 성분을 검사, 관리해온 자연드림은 전 취급산지...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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