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14호

2018년 12월호

2019 유통 대전망 세미나 밀착 취재

컬처
2018년 1월호
기자 추천도서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찾는 사람들

 

 

 

  

 도서명   트렌드 코리아 2018

 출간일   20171027

 출판사   미래의창

 지은이   김난도 외 지음

 페이지   488

   가격    18천 원

 

 

‘트렌드 코리아’가 2018년의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로 ‘웩더독(WAG THE DOGS)’을 제시했다.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현상이 거세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사은품이 본 상품보다, SNS가 대중 매체보다, 1인 방송이 주류 매체보다,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이 스타보다 인기를 더 끄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소비트렌드에 영향을 미치는 양대 요인은 경기 침체와 개인화였다. 지속적인 저성장 기조는 작아도 즉각적인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소비를 이끌었다. 소통 방식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 통신 기술과 관련 서비스 특히, SNS의 등장이 메가트렌드 전반에 걸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저출산, 고령화에 이어 1인 가구의 증가까지 가세하며 인구 구조 변화도 거대한 변화를 가져왔다.
2018년 가장 눈에 띄는 트렌드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소확행’ 소비다. 소비자들은 불안한 사회로부터 자기만의 안식처를 찾아 나서고 있다. 욜로소비에 이어 올해 소비자들은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실현가능한 행복을 일상에서 추구한다.
가성비 열풍을 넘어 이제는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 즉 가심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가성비의 초점이 상품의 가격과 객관적 성능이었다면, 가심비는 소비자가 해당 상품으로부터 무엇을 얻었는가에 대한 주관적 판단에 있다.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를 덜어줄 소비를 추구하게 된 것이다.
주목해야 할 키워드는 ‘워라밸’이다. 워라밸은 ‘일과 삶의 균형(Work-and-life balance)’의 준말로 워라벨 세대인 1988~1994년생의 젊은 직장인들에게 직장 생활은 더 소중한 취미 생활을 이어나가기 위한 방편일 뿐이다.
이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을 대체해 주는 ‘언택트(un+tact; 콘택트를 지운다)’ 기술이 생활 속으로 확산될 것이다. 무인, 셀프, 자동화 등 방식은 다르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비대면’이다. 또한 사람들은 재화보다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소비를 하게 될 것이다. 소비를 통해 부를 과시하던 시대는 저물어 가고 있으며, SNS 해시태그 등 이제 소비는 신념의 표를 던지는 행위가 돼가고 있다.
너무나 많은 관계의 압박 속에서 이제 사람들은 소수와 오랫동안 깊게 관계를 맺기보다 다수와 맺는 대안 관계’를 찾아 나서고 있다.
책을 통해 경제·기술·인구의 3대 요인의 변화가 2018년 우리나라 소비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이론적 배경과 시대적 맥락과 함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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