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11호

2018년 9월호

커머스의 신 권력 소셜 인플루언서 잡아라

인더스트리
2018년 1월호
전자가격표시기 전문업체 ‘라인어스’
전자가격표시기,
스마트 쇼핑의 플랫폼 되다

전자가격표시기(ESL)를 단순히 자동으로 가격이 조정되는 디스플레이 정도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모바일이나 각종 디지털 기기와 연동시키면 매장 자동화, 옴니서비스, 마케팅 툴로 확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자가격표시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라인어스의 김현학 대표는 전자가격표시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유통 솔루션을 통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녁 피크타임이 시작되면 신선식품 매장은 일제히 떨이판매에 돌입한다. 이른바 깜짝 타임세일이 시작되는 것. 이를 통해 폐기로스를 줄이는 한편, 집객력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고객이 몰리기 시작하는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판매원들은 할인 가격표를 부착하는 일에 여념이 없다. 그 결과 정작 고객응대는 뒷전이 되고 만다. 또한 당일완판을 원칙으로 하는 품목에는 단계별로 할인율을 높인 가격표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앞서 말한 모습은 유통업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하지만 최근 전자가격표시기(ESL; Electronic Shelf Label)를 도입하는 매장이 증가함에 따라 조만간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종이 가격표 대신 전자가격표시기를 도입하면 본부나 매장의 중앙 컨트럴타워에서 무선통신을 통해 일제히 가격을 변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사물인터넷이 매장 안으로 들어온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고객응대에만 집중할 수 있고, 매장에서는 인건비 및 작업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인건비가 높은 유럽에서는 일찍이 전자가격표시기에 관심이 높았다. 테스코, 쿱, 까르푸, 오샹 등 유럽의 선진 유통업체들은 작업 효율 및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전자가격표시기를 서둘러 도입하고 있다. 인건비 절감 차원뿐 아니라 가격 오류 클레임 발생시 우리나라보다 강력한 행정처분을 받기 때문이다. 인도 경우 유통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공격적인 할인 공세를 펼치는 데 전자가격표시기가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즉, 게릴라 행사를 진행할 때 전자가격표시기로 일시에 판매가를 변경한다. 글로벌 전자가격표시기 시장은 2020년까지 3조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최근 확산 속도를 보면 이를 선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인어스, 독보적 기술로 시장 선도
최근 국내 유통업체들도 스마트 스토어를 중심으로 속속 전자가격표시기를 도입하고 있다. 첨단 ICT를 활용해 매장 자동화 및 스마트 쇼핑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월에 개점한 하나로마트의 차세대 모델, 고덕점에도 4천여 대의 전자가격표시기가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고덕점 측은 전자가격표시기 도입으로 가격표 교체 작업 시간을 줄이고 고객 신뢰도를 높였다며 도입 효과를 밝혔다.
하나로마트 고덕점 및 강릉점, 현대백화점 천호점 등에 전자가격표시기를 공급한 라인어스는 무선통신과 E-페이퍼 방식의 전자가격표시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한 삼성전기 출신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업체다. 그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라인어스에서 개발한 ...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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