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14호

2018년 12월호

2019 유통 대전망 세미나 밀착 취재

커버스토리
2018년 1월호
2018 유통산업 보고서 - PART 1 업태별 결산 및 전망 ① 대형마트
‘배수의 진’ 친 대형마트
PB·온라인으로 출구 찾는다




유통업의 시계가 불투명해지는 가운데 대형마트 업계는 지난 한해 내우외환에 시달렸다. 밖으로는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손실을 떠안았고, 안에서는 온라인 시장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사업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대형마트를 향한 규제의 고삐가 조여지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상유지마저 어려운 것이 업계 현실이지만, 각사별로 출구 전략을 짜내며 돌파구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대형마트의 2017년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2.2%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매업태별 판매액’ 대형마트 매출 집계분에서 면세점 부분을 제외한 금액은 약 41조 5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가량 성장했다. 통계청의 대형마트 매출 분류에 복합몰과 아웃렛이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 성장률은 1%대로 추정돼 수년째 이어져 온 하락 추세선을 바꿀 수 없었다.
이 같은 대형마트의 매출 둔화 곡선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온라인 채널 등 경쟁업태의 시장 잠식과 소비자들의 구매패턴 변화로 대형마트의 운신 폭이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내에서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대형마트 업체들은 이제 기업 명운을 걸고 기존 경영체제를 바꾸는 등 생존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사드 불청객, 규제 리스크에 흔들
지난해 대형마트 업계는 ‘3대 경영환경 악재’를 겪었다. 사드보복 조치로 인한 해외 매출 감소에 골목상권 보호를 내건 국내 영업규제 움직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변수까지 가세했기 때문이다. 대형마트 3사의 월별 매출 동향을 보면 1월 설 효과를 본 이후 2월 매출이 19.5%나 역신장하며, 1사분기 성장률은 -1.9%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4∼5월 매출은 역신장을 간신히 모면한 수준으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최장 11일간의 황금연휴를 감안하면 기대 이하의 실적이었다. 상반기 전체 실적을 보면, 대형마트 3사의 매출 증감률은 0%를 기록해 사실상 성장이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들어서도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을 감지한 대형마트업계가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7월에는 여름 제철과일 등 식품과 냉방가전의 판매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소폭 신장했지만, 8∼9월에는 4%대의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섰다. 10월 경우 전년도 추석 일자 차이에 따른 매출 효과로 5.3% 성장했으나, 이 역시 하반기 최대 대목에 걸맞지 않은 실적이었다. 11월 들어서도 매출 증감률은 0%를 기록해 4사분기 이후 소비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대형마트 업계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점포당 매출액 증가를 살펴봐도 대형마트의 부진은 그대로 나타나 1∼10월까지 점당 월평균 매출이 –1.3%로 뒷걸음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부진점 닫고, 차이나 엑시트 본격화
2017년 신규 출점 동향을 보면 대형마트 3사가 8개의 신규점을 선보였다. 롯데...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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