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점포 내가 진단하기(양인호 지음/OOO쪽/OOO원/한국체인스토어협회 출판팀/02-522-1271)
우리 몸이 아프면 의사를 찾게 된다. 의사 진단을 통해 처방을 받는 것이다. 우리 점포도 마찬가지다. 고객이 점포를 외면하는 이유는 분명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가격부터 상품구색, 진열, 서비스, 점포 청결 등 어디에선가 고객이 외면하는 문제점이 있다. 그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처방을 해야 점포가 활성화된다.
하지만 장사도 안 되는 상황에서 비용을 지불하며 전문가에게 컨설팅 받기란 쉽지 않다. 즉, 자기 점포는 이제 자기 스스로 진단하고 살길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 ‘내 점포 내가 진단하기’는 경영지도사로 오랜 경험과 교육 컨설턴트로 활동한 저자가 자기 살길 모색에 나선 소매점주의 고민을 해결해주고자 발간한 것이다. 저자는 전문 경영사로서, 또 많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됐다. 장사가 잘 되든 안 되든 소매점이라면 점주, 점장, 종사자들이 꼭 읽고 활용해 봐야 할 것이다.
책은 소매점의 모든 경영요소를 체크리스트로 제시해 누구나 점포를 쉽게 진단할 수 있게 했으며, 각 체크리스트에 대해서는 충분한 해설과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점포 종사자들에게 ‘경영진단 방법서’와 ‘매장운영 실무 지침서’로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CATCH UP 2011년 소비자 트렌드 읽기(하)(트렌드모니터 지음/208쪽/1만 5천 원/지식노마드/02-323-1410)
올해 상반기에 실행한 62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소비 트렌드를 읽어낸 책이다. 대중의 소비 트렌드를 IT•모바일, 유통•쇼핑 분야를 비롯해 5개 영역별로 나눠 소개했다. 200여만 명에 이르는 패널 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 무엇을 위해 지갑을 열고 있는지 분석했다. 실질적인 조사 결과는 내용 및 시사점을 도표와 함께 정리해 필요한 부분만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단번에 고객을 사로잡는 한마디(송숙희 지음/252쪽/1만 2천 원/팜파스/02-335-3681)
이 책은 살까 말까 망설이는 0.1초 동안 ‘고객을 사로잡아 구매로 연결시키는 노하우’를 담고 있다. 조선일보 ‘우리동네 가게’의 마케팅 멘토로 활동해온 저자는 온라인 세상에 어울리는 언어 표현의 기술, 고객을 유혹하는 키워드 콘텐츠 만드는 법, 영원히 기억되는 상품명 짓기 등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는 고객에게 어필하는 것은 ‘다른 것보다 얼마나 더 좋은지’가 아니라, ‘다른 것과 얼마나 더 다른지’라며 차별화된 상품 소개법을 낱낱이 가르쳐준다.

바로잉(데이비드 코드 머레이 지음/이경식 옮김/420쪽/1만 8천 원/흐름출판/02-325-4944)
빌 게이츠는 매킨토시에서 아이디어를 빌려 ‘윈도우즈’를 만들었고, 애플은 제록스 연구센터의 아이디어로 ‘맥 컴퓨터’를 만들고 애플 제국을 세웠다. ‘빌려오기(borrowing)’라는 의미를 지닌 이 책은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가 어느 날 번뜩 떠오른다는 데 반기를 든다.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