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극 샴푸가 트렌드 선도
두피용 물티슈도 천연이 대세




전통적인 헤어케어 제품 시장에 변화가 일고 있다. 헤어케어 제품에 함유된 화학성분이 두피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이슈화되면서 해당 성분을 최소화한 제품을 사용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샴푸 제조업체 역시 화학 원료의 사용은 줄이고 천연 원료의 비율을 높여 두피와 모발이 받는 자극을 최대한 감소시킨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 환경과 인체에 이로운 색다른 샴푸 방법과 함께 이를 겨냥한 샴푸 제품이 출시돼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장 먼저 나온 이색 샴푸법은 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머리를 감거나, 샴푸 대신 베이킹파우더, 식초 등 천연 재료를 사용해 머리를 감는 ‘노 샴푸(no shampoo)’, 일명 ‘노푸(no poo)’법이다. ‘로우 샴푸(low shampoo)’의 줄임말인 ‘로우 푸(low poo)’는 샴푸를 사용하되 적게 사용하는 것을 뜻한다. ‘코워시(co wash)’는 샴푸와 컨디셔너의 기능을 하나로 섞은 컨디셔너 워시(conditioner wash)를 사용해 머리를 감는 것으로 화학제품 노출도를 최대한 줄이는 데 목적을 둔 방법이다.




안전한 제품이 헤어케어 시장 주도
미국 기반의 브라운 드러그(Brown Drug)가 출시한 ‘파머스 올리브 오일 클렌징 컨디셔너 코워시(Palmer’s olive oil cleansing conditioner co-wash)’ 제품은 비누 거품이 생기지 않는 샴푸로 황산염, 계면활성제, 파라핀, 미네랄 오일 등 화학 성분을 사용하지 않았다. 크림 제형의 올인원 제품으로 샴푸, 린스, 딥 클렌징 효과를 한번에 제공하며 모발을 부드럽게 만드는 역할도 한다. 천연 성분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비타민 E, 케라틴 프로틴과 허브 추출물 등을 포함하고 있는 고품질 제품으로, 건조하고 손상된 모발과 두피에 수분을 공급하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헤어케어 제품으로 유명한 로레알 파리는 100년 동안의 노하우를 적용해 아마씨를 원료로 사용한 ‘엘비브 컬러 프로텍트 로우 샴푸(Elvive color protect low shampoo)’를 선보였다.
로레알이 처음으로 출시한 염색 머리카락 전용 로우 샴푸 제품으로, 잦은 염색과 자외선 노출 등으로 혹사 당하는 머릿결에 영양분을 공급하며 최소한의 자극으로 머리를 감을 수 있게 도와준다. 물을 적신 머리카락과 두피에 제품을 골고루 발라주고 모근부터 부드럽게 마사지한 후 3분 정도 기다렸다가 두피부터 깨끗하게 씻어내면 된다.









간편한 두피케어용 물티슈도 출시
피부관리의 시작이 주기적인 각질 제거에 있듯이 두피 역시 불필요한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한 후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해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미국과 영국에 기반을 둔 헤어케어 제품 전문업체 렉시 라보토리(Rekze Laboratories)는 업계 최초로 두피용 물티슈 ‘28 안티헤어 로스 앤드 스티뮤레이...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