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7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현장 취재

혁신 상품 가득한 서울푸드
트렌드 키워드는 ‘천연·이색·전통’


지난달 열린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유통 바이어를 비롯한 업계 종사자들에게 국내외 식품업계의 트렌드 상품을 파악하고, 시장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세 트렌드인 ‘간편식·디저트의 다양화’는 물론 ‘내추럴 원료의 부각’, ‘차(茶)의 진화’ 등 참가업체들이 내놓은 상품들을 보며 트렌드 변화 방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식품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 위상을 높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의 주요 포인트를 살펴본다.







국내외 식품산업 트렌드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2017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17)이 지난 5월 16∼1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39개국에서 1,382개 기업이 2,936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각종 식품과 산업 관련 기자재를 선보이며, 기업 간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활성화에 나섰다. 주최 측인 코트라는 비즈니스 네트워킹뿐 아니라 전시 참여 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에 중점을 뒀다. 참가업체들의 국내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및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 자리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외 610개사를 초청, 계약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바이어를 중심으로 상담회 참여 확대를 추진했다. ‘글로벌 기업 입점 상담회’, ‘교포 바이어 초청 상담회’, ‘글로벌 푸드 플라자’ 등으로 프로그램을 세분화해 해외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국내 및 국제식품관에서 더 간편하고, 건강하고, 독특한 상품이 쏟아져 나온 이번 전시회는 총 5만여 명의 참관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식품업계 트렌드 상품 총망라
혁신 상품과 미래형 기술이 총망라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전 세계 식품산업의 변화를 파악하고, 식품산업 종사자 및 관계자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전시회는 코트라 김재홍 사장과 킨텍스 윤효춘 부사장, 미국·이탈리아·터키 등 각국 대사들이 참여한 개막식으로 막을 올렸다. 총 나흘간 열린 서울푸드 전시장은 크게 ‘식품기기’와 ‘식품’ 부문으로 전년과 동일한 형태로 구분했다. 각 분야별 전문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전시 참관 동선을 위해 식품기기는 킨텍스 제1전시장, 식품 부문은 제2전시장에 각각 분리해 구성했다.
제1전시장에서는 서울국제식품기기·포장기기·호텔&레스토랑기기와 국제식품전이 열렸고, 제2전시장은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전, 식품소재 및 첨가물전, 건강기능 및 유기농전, 디저트 및 음료전으로 세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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