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술로
온·오픈 커넥션 확대하다




프랑스의 IT 스타트업들은 다양한 유통 신기술 솔루션을 선보이며 프랑스 유통시장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길거리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월에서 스마트페이를 이용하면 원하는 상품의 결제까지 가능하다.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쇼핑 행동을 분석해 온라인까지 고객 타깃팅이 가능한 기술도 주목 받고 있다.




신선한 아이디어로 중무장한 프랑스 스타트업 업체들은 대형 유통업체들로 하여금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독려하고 있다. 프랑스무역투자기구인 비즈니스 프랑스(Business France)는 전 세계적으로 유통혁신의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프랑스 스타트업 업체들을 소개했다.







이장스 | 디지털과 오프라인 쇼핑, 인공지능으로 묶다
2005년 설립된 마케팅 컨설팅 스타트업인 이장스는 가구 및 가전 전문점 불랑제(Boulanger)와 오샹(Auchan), 언더웨어 브랜드 에탐(Etam), 뷰티 브랜드 이브로쉐(Yves Rocher) 등에 AI를 기반으로 멀티채널 쇼핑 경로를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이장스의 고객사들은 ‘이장스 스토리즈(Ysance Stories)’라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자사 고객의 쇼핑 경로를 분석하고 최적화된 쇼핑 경로를 구성해 마케팅 플랜을 세울 수 있다. 스토러즈는 웹사이트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오프라인 매장 계산대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일어나는 고객 행동을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고객 타깃팅, 제품 선별, 채널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고객의 구매 의사, 선호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가격 민감도, 구매내역 등을 알 수 있다. 또한 이장스 고객사들은 오프라인 매장의 구매 고객들을 온라인까지 확대해 리타깃팅 할 수도 있게 됐다. 온·오프라인 매장의 구매 요인과 서로 간의 상호작용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면서 고객 타깃팅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판매가 여전히 90%를 넘는 실정이지만, 이러한 수치 역시 디지털이 최종 구매 결정에 60~80% 영향을 미친다고 이장스는 판단하고 있다. 이장스의 공동 설립자인 로망 쇼매(Romain Chaumais)는 “디지털이 최종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멀티채널의 쇼핑 경로를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토리즈는 구매 의사와 쇼핑경로 간의 상호작용을 분석하며 마케팅 전략 제시에 혁신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씽크앤고 | 스마트 스크린으로 결제까지
결제 시스템 기업 인제니코(Ingenico)에 속한 스타트업 씽크앤고는 ‘유통업체를 위한 기술적 혁신’을 기업 모토로 한다. 55인치 HD스크린 4개로 구성된 씽크앤고의 스마트 스크린 월은 40가지 이상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브랜드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 기능 중 하나는 대형 스마트 스크린 월에서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이용해 애플페이로 바로 결제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게임이나 기부에 참...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