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형 앱으로 실시간 현장 파악
경쟁사 동향에 즉각 대응




본사 사무실에 앉아 자사 상품이 입점된 전국 매장의 판촉 상황과 경쟁사 진열 현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면 어떨까. IT 솔루션 기업 케이웨어가 선보인 SNS 형태의 모바일 앱 ‘스마트채널’을 이용하면 현장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올리는 매장 판매 상황과 고객 반응, 경쟁사 동향을 문서와 사진 형태로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지난 2011년 SI 기업으로 창업한 케이웨어는 한국고용정보원 등 공공기관의 시스템 구축 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2016년 5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유통 IT 분야를 신사업으로 선정, 관련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유통업계는 AI, VR, IoT 등 다양한 범위의 신기술들을 차세대 IT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판매 현장을 가보면 매장 관리 및 판촉 업무에 대한 IT 인프라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케이웨어는 판촉사원들의 업무 형태에 최적화된 IT 솔루션인 ‘스마트채널’을 개발, 지난해부터 유통 매장에 본격 공급하고 있다.




현장과 본부의 거리감 없애는 업무용 앱
유통 매장에 판촉사원을 파견한 제조사들은 지금까지 파견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거나, 본사 영업사원들이 자신의 관할 매장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현장 직원들을 관리해왔다. 그러나 이 같은 방식으로는 현장의 니즈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현장 직원이 본사와 직접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판촉사원-본사 영업사원-본사 관리자-담당 부서’의 단계를 거쳐야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로 본사는 현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판촉사원도 본사의 지원이 부족하다는 불문을 토로하게 됐다.
일부 업체들 경우 본사 인트라넷 등에 게시판 형태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만, 숨 가쁘게 돌아가는 현장에서 판촉사원들이 PC를 켜 매장 업무 일지 등을 쓰기에는 활용도가 낮았다. 케이웨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사에서 매장을 직접 가보지 않고도 현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업무용 모바일 앱을 선보였다. 케이웨어 기획팀 정진호 부장은 “스마트채널은 지금까지 제기돼 온 본사와 현장 간의 시·공간적 단절로 인한 업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솔루션”이라며 “SNS 형태로 개발돼 주간·월간 단위 보고서와 달리 그때그때 현장의 이슈를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시간 정보 업로드, 개선 아이디어 공유
스마트채널을 이용하면 매장 직원부터 본사 관리자, 관련 부서 담당자에 이르기까지 막힘없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다. 본사와 현장을 직접 연결하고, 서로 간의 막힘없는 소통이 모바일 앱 하나로 가능해진 것이다.
그렇다면 스마트채널의 기능은 기존 인터넷 게시판 등과 어떻게 다를까.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 기기에 설치된 모바일 앱에 접속, 실시간 SNS 형태로 그날그날의 매장 상황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엔드 매대의 효과적인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