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통해
영혼을 쏘아 올린 청년




윤동주, 달을 쏘다
시대의 고통을 안고 치열한 삶을 살았던 서정시인 윤동주를 들여다본다. 혼돈의 시대는 극 중 윤동주에게서 스승과 친구, 우리말과 우리글, 자신의 이름과 종교 등 많은 것을 빼앗아 간다. 참담한 현실에 몸부림치던 윤동주는 절필과 시 쓰기를 반복하며 괴로워한다.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윤동주의 생애와 그가 남긴 아름다운 시들로 채워지며 문학, 음악, 춤, 극이 어우러진다. 그의 대표적인 시 8편이 고뇌하는 윤동주의 독백 속에, 시대의 아픔을 노래하는 대사 속에 녹아 들어 긴 여운을 남긴다. 그의 시집은 바랬지만 그가 남긴 시와 청춘의 순간은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잉크처럼 관객들의 가슴에 선명한 자국을 남길 것이다.


장르 뮤지컬
일시 2017년 3월 21일 ~ 4월 2일
장소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가격 R석 8만 원 / S석 6만 원 / A석 4만 원
문의 1544-1555




프라이드
1958년과 2017년을 오가며 전개되는 연극 프라이드는 두 시대를 살아가는 필립, 올리버, 실비아를 통해 성 소수자들로 대변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연극은 세 주인공의 삶을 통해 개인의 삶과 자유, 정체성, 존엄성에 대해 담담하게 털어놓으며 우리가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두 시대를 오가며 숙명적으로 반복되는 세 사람의 사랑과 우정은 관객들에게 나를 둘러싼 소중한 사람들을 돌아보게 만드는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


장르 연극
일시 2017년 3월 21일 ~ 7월 2일
장소 아트원씨어터 2관
가격 R석 5만 5천 원 / S석 4만 원
문의 02-766-6007


멘델스존 서거 170주년 기념음악회
맑은 하늘과 따스한 햇살이 가득한 계절에 멘델스존을 만난다. 멘델스존 서거 17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연주회는 바이올린 협주곡과 멘델스존의 최고 걸작이라 불리는 교향곡 4번 이탈리아가 연주된다. 부드럽고 여성스럽지만 완벽한 균형과 전통적 형식을 지킨 바이올린 협주곡,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얻은 영감으로 완성된 교향곡 이탈리아는 관객들에게 풍부한 음색과 선율을 전달한다.


장르 클래식
일시 2017년 3월 8일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가격 R석 9만 원 / S석 6만 원 / A석 4만 원 / B석 2만 원
문의 02-3487-0678




회오리
무용극 ‘회오리’는 국립무용단과 핀란드 안무가가 ‘과거로부터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는 테마로 협업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공연이다. 회오리는 한국 춤의 원형에서 파생된 이국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움직임을 표현하는 작품이다. 간결한 검정색 무대와 노란색 댄스플로어, 모노톤 의상, 조명이 만들어내는 무대로 점점 더 강렬해지는 회오리의 이미지를 그려낸다.


장르 무용
일시 2017년 3월 30일 ~ 4월 1일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가격 VIP석 7만...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