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힘으로 생존해 나가는
각자도생의 시대

트렌드 코리아 2017
김난도 외 지음｜436쪽｜1만 6천 원｜미래의창｜02-325-7556
김난도 교수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제시하는 키워드를 통해 2017년  해의 한국 소비문화 흐름을 예측해 본다. 저자들은 국가와 사회가 나를 보호해줄 수 없고, 혼자 살아남아야 하는 각자도생의 절박한 심정이 지극히 현재지향적 소비 모습인 ‘욜로 라이프’로 나타난다고 말한다. 욜로 라이프를 가장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20대 젊은층으로, 이들에게서 1인 중심의 경제현상인 ‘1코노미’를 찾아볼 수 있다. 저자는 2017년 전체 소비트렌드를 ‘치킨 런(Chicken Run)’으로 요약했다. 책을 통해 영화 치킨런 속 주인공들처럼 정체와 혼돈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이 새롭게 비상하기를 소망하며 불안정한 시기를 객관적으로 돌아본다.

2030 인재의 대이동
최현식 지음｜260쪽｜1만 5천 원｜김영사｜031-955-3100
미국과학진흥협회는 30년 내 컴퓨터가 인간의 거의 모든 업무를 대신할 수 있게 돼 2045년이면 실업률이 50%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인간과 기계 사이의 위기와 기회를 내다보며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다. 생존하고 싶은 젊은 세대는 물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려는 기업의 임직원들에게 미래를 이끌 새로운 인재상에 대한 혜안을 제시한다.

10년 후 4차산업혁명의 미래
미래전략정책연구원 지음｜336쪽｜1만 5천 원｜일상이상｜070-7787-7931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 세계적 저성장 기조 가운데, 소비자들은 빌려 쓰고 나눠 쓰는 공유경제 형태의 합리적인 소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제조 현장에서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을 대신하고 있다. 이처럼 이 책은 4차산업혁명으로 바뀌고 있는 산업지형도를 다루며 신흥시장과 유망직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황금 족쇄
배리 아이켄그린 지음｜박복영 역｜803쪽｜3만 8천 원｜미지북스｜070-7533-1848
이 책은 국제 금융의 대가 배리 아이켄그린 교수가 대공황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금본위제라는 고정환율제가 정책 당국의 손발을 묶었고, 그 후 1차 대전과 긴밀하지 못했던 국제적 협력이 대공황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한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사회 속에서 금본위제의 역사를 통해 확장적 경제 정책과 국제적 협력 및 신뢰의 중요성을 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