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유통산업주간 개최
GS리테일·SK플래닛 ‘대통령 표창’

유통인을 위한 행사인 ‘제4회 유통산업주간’이 지난 12월 8일 개막식과 함께 이틀 일정으로 열렸다.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이갑수 유통산업연합회 공동회장과 대형마트·백화점·프랜차이즈 등 유통업계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이 열려 국내 유통업계 발전에 공로한 기업과 기업인을 격려했다. 먼저 대통령 표창을 받은 GS리테일은 경영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경영주와 가맹본부 간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신상품 도입 등 유통 분야의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역시 대통령 표창을 받은 SK플래닛은 11번가의 신규 O2O 서비스인 생활플러스 론칭 등 차별화된 쇼핑 플랫폼을 제공해 급변하는 유통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을 인정받았다.
도시락 카페를 개점해 ‘편의점 도시락’의 대중화를 이끌고 편의점 PB 매출을 견인한 코리아세븐, 파프리카·배·토마토 수출로 우리 농산물 활로 개척에 나선 NH무역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 밖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은 SPC그룹 파리크라상, 역곡 상상시장, ㈜알볼로에프앤씨, 육군 제3보급단, 주식회사 오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육군 제2보급단, ㈜혜인식품, 주식회사 대연 등 9개 단체에게 돌아갔다.
한국유통대상 시상자로 나선 산업통상자원부 정만기 제1차관은 “소비자 수요 변화와 온라인 유통의 급성장, 4차 산업혁명 등이 유통산업 전반에 걸쳐 창조적 파괴를 가져올 것”이라며 “유통업체들이 이를 기회로 만들어 혁신을 이끌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통산업주간 내내 열린 정책 컨퍼런스에서는 미래 유통산업의 트렌드를 살펴보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개막일인 8일에는 2017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와 코리아세일페스타 성과 세미나가 열렸고, 이튿날에는 2017소비 트렌드 세미나와 PB상품의 해외진출 활성화 세미나, 신기술의 유통산업 영향 세미나가 개최돼 참관객에게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