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미래경제학

천진 지음｜정현욱 외 옮김｜336쪽｜1만 5천 원｜에쎄｜031-955-8891

‘하버드 미래경제학’은 하버드 교수진과 세계적 석학들의 강연과 토론을 소개하고, 세계 구도의 변화를 다각적으로 전망한다.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저자 천진은 서구적 시각과 동양인 특유의 아시아적 사상을 적절하게 융합해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행동경제학을 통해 ‘아르바이트는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회사의 복지를 충분히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 생활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상황을 경제학적 원리로 설명한다. 또한 세계 경제의 새로운 강자 중국과 리더 자리를 뺏기지 않으려는 미국의 관계, 급변하는 동아시아의 정치적 판세 등 미국과 중국이 함께 겪고 있는 문제를 살펴본다. 책을 통해 누가 이기고 질 것인가와 같은 승패 문제가 아닌 갈등과 마찰을 줄이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할 방법을 모색해볼 수 있다.

경영 일탈, 정답은 많다

안병민 지음｜232쪽｜1만 3천 원｜책비｜031-707-3536

‘경영 일탈, 정답은 많다’는 마케터가 바라본 관점에서 다른 회사보다 ‘나은’ 회사가 아니라 ‘다른’ 회사인 여행사 ‘여행박사’를 소개한다. 총 3장으로 구성됐으며 1장에서는 여행박사 신창연 창업주의 리더십과 경영 철학에 대해, 2장에서는 업계 후발주자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즈니스 전략을 이야기한다. 마지막장에서는 팀장을 투표로 뽑고 워크숍을 가족과 함께 가는 등 독특한 조직문화를 소개한다. 책을 통해 주어진 보기 중에서 정답을 골라야 하는 객관식 경영이 아닌 자신의 대답을 소신껏 써 내려 가는 주관식 경영을 배울 수 있다.

명견만리

KBS 명견만리 제작팀 지음｜296쪽｜1만 5,800 원｜인플루엔셜｜02-720-1024

이 도서는 강연과 다큐멘터리를 결합한 ‘렉처멘터리’ 형식으로 K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실업률, 정년퇴직과 같은 친숙한 주제부터, 북한의 시장경제 세대, 유전자혁명 등 예상 못한 이슈들까지 공론화시키며 소수 전문가의 의견뿐 아니라 1만 명의 청중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책을 통해 세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조망해볼 수 있다.

나는 왜 똑같은 생각만 할까

데이비드 니븐 지음｜전미영 옮김｜288쪽｜1만 3,800 원｜부키｜02-325-0846

심리학자인 데이비드 니븐 박사는 우리가 문제에 집중하느라 인생의 중요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으며, 지나친 노력과 열정이 오히려 실패를 가져온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책을 통해 ‘두려움의 덫에 갇히지 말기’, ‘확신하지 말기’ 등 가슴 뛰는 삶을 위한 10가지 생각 전환법을 제시한다. 속도를 늦추고, 일의 순서를 바꾸고, 좁은 곳을 벗어나는 사소한 변화만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