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숍에도 라이프스타일 바람
‘뷰티 체험 놀이터’로 변모하다


새롭게 재단장한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스토어를 방문한 고객들은 이것저것 볼거리, 체험 거리를 즐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트렌드 쇼핑 놀이터’로 꾸며진 공간에서 최신 K-뷰티 트렌드를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상 전반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다양한 아이템을 한 눈에 살펴보며 체험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명동을 찾은 해외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명소로 꼽히는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스토어가 두 차례 리뉴얼을 거친 후 명실상부한 ‘글로벌 플래그십스토어’로 거듭났다. H&B숍 업계 최대 규모인 1,200㎡에 1만 5천여 SKU를 취급하는 이곳은 최신 트렌드를 좇는 국내·외 뷰티족들의 쇼핑 핫 스팟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차 리뉴얼의 초점, 뷰티 아이템 집대성
올리브영 플래그십스토어는 지난해 1월과 올해 2월, 1층과 2층을 차례로 리뉴얼해 국내외 인기 브랜드의 헬스·뷰티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재단장했다.
먼저 1차 리뉴얼시에는 기존의 체험존을 상품 진열존으로 변경하며 카테고리별 조닝을 세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200㎡ 규모의 넓고, 쾌적한 공간은 고객 편의를 고려해 효율적 쇼핑 동선으로 업그레이드했고, 리뉴얼 당시 입점 브랜드 수는 20% 이상, 제품은 1천여 종이나 늘었다.
특화존은 1층 매장 초입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존’에서 시작되며, 이곳에는 유커 등 외국인들이 한국 방문시 꼭 사야 하는 상품들을 엄선해 전시했다. 플래그십스토어 전체 고객 중 해외 관광객 비중이 60%를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해 외국인을 겨냥한 특화존을 전진 배치한 것이다.
또한 약국 화장품 가운데 가장 많은 브랜드를 갖춘 ‘더모코스메틱존’을 비롯해 40개가 넘는 향수 브랜드를 모아놓은 ‘향수존’, ‘페이셜케어존’, ‘메이크업존’, ‘클렌징 마스크팩존’ 등 고객이 기초와 색조 제품 등을 찾기 쉽게 전체 공간을 분류해 놓았다. ‘겟잇뷰티존’ 경우 케이블 채널인 온스타일의 겟잇뷰티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며, 제품력을 인정받은 인기 제품들도 만날 수 있다.
조닝 확장과 함께 국내·외 뷰티 트렌드를 집대성한 명동 플래그십스토어는 올리브영의 소싱 파워를 바탕으로 고객니즈를 보다 세심하게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메이크업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웨이크메이크’는 올리브영이 지난해 론칭한 색조 PB다. 립 제품으로 선보인 ‘크레용콩테’는 출시 직후 올리브영 립스틱 카테고리 내 매출 3위로 부상하기도 했다. 립 제품부터 아이메이크업, 베이스 메이크업까지 색조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된 웨이크메이크는 NB제품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올리브영은 세계 곳곳의 트렌디한 제품들을 직수입해 선보이고 있으며, 프랑스 토털 보태니컬 브랜드 ‘이브로쉐’가 대표적이다. 최근의 저자극 헤어케어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이브로쉐의 헤어 식초 린스는 국내 화장품 업체들에서 미투 제품이 나올 정도로 헤어케어 시장에서 주목받고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