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상식 버리기’로 답을 찾아라

괴짜처럼 생각하라




스티븐 레빗, 스티븐 더브너 지음｜안진환 옮김｜304쪽｜1만 5천 원｜웅진지식하우스｜02-3670-1098
70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괴짜경제학’, ‘슈퍼 괴짜경제학’에 이어 괴짜 시리즈의 완결판 ‘괴짜처럼 생각하라’가 출간됐다. 세계 각 분야에서 다양한 컨설팅 의뢰를 받아 온 저자는 ‘괴짜 사고법’만 주지하고 있다면 어떤 문제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들이 말하는 괴짜 사고법이란 객관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상식, 편견, 숫자 등에 현혹되지 않는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일컫는다. 온라인 신발 쇼핑몰 자포스는 인재 채용시 수습 직원 교육을 마칠 때 직원 스스로 그만둘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퇴사를 선택한 직원에게 교육 시간만큼의 월급에 보너스까지 더해 지급한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이 같은 채용 방법은 오히려 이직률을 낮추고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를 가려내는 데 도움이 됐다. 여러 사례를 통해 편견을 버릴 것, 잘못된 질문은 바로 잡을 것 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9단계 사고법을 이야기한다.

메이커의 시대
박영숙 지음｜343쪽｜1만 5천 원｜한국경제신문사｜02-360-4584
최근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는 2030년까지 20억 개 이상의 일자리가 소멸할 것으로 예측했다. 청년실업 문제가 화두인 요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전망은 자칫 위기처럼 느껴지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저자는 기술개발로 의식주, 의료가 무료화되고 인간이 하는 일 대부분을 로봇, 센서가 대신하게 되면서 일자리의 개념이 바뀔 것으로 전망한다. 먹고 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일자리를 스스로 만드는 ‘메이커(Maker)의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라이프사이클 매니저, 드론 조종 전문가 같이 새롭게 생길 미래 일자리 169가지를 제시하며 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성장해나갈 수 있는 해법을 알려준다.

돈이 벌리는 조직
기노우치 토시히사 지음｜이수형 옮김｜268쪽｜1만 4천 원｜다산북스｜02-704-1724
이 책은 18년 동안 적자를 내던 기업이 경영자가 바뀐 후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사례에 대해 이야기 한다. 도쿄 디즈니랜드보다 1.6배 큰 거대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가 바로 기적적인 부활을 이뤄낸 기업이다. 이 부활의 중심에는 일본 벤처업계 성공신화로 회자되는 사와다 히데오 대표가 있었다. 사와다 대표는 속도를 20% 올리면 비용은 20% 감소한다는 스피드 경영으로 조직과 매출을 개혁하는 데 성공했다. ‘경영 개혁의 첫걸음은 고객의 눈높이다’, ‘잘되고 있을수록 냉철히 판단하라’ 등 경영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버려야 보인다
윌리엄 폴 영 외 지음｜안진환 옮김｜312쪽｜1만 5천 원｜카시오페아｜ 070-4233-6533
현대인은 삶의 목표를 더 많은 것을 갖는 데 둔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책은 ‘덧셈’만을 고집해 온 우리가 신중하게 ‘뺄셈'도 하고 있는지를 묻는다. 스티브 잡스의 정신적 멘토라 불리는 제이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