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0분 거리의 명품 아웃렛, 관광명소로 뜬다

신세계첼시가 지난 2007년 선보인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 이어 2호점인 파주프리미엄아울렛을 개장했다. 정통 교외형 아웃렛을 표방하는 파주프리미엄아울렛은 수도권의 새로운 쇼핑 관광지 역할을 하면서, 순수 명품 재고를 가장 싸게 판매하는 전략으로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첼시가 지난 3월 선보인 파주프리미엄아울렛이 경기 북부의 쇼핑명소이자,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명품 아웃렛으로 개점 전부터 관심을 모은 파주프리미엄아울렛은 각 카테고리별 최고 브랜드 구성으로 명품족 기대에 부응하는 한편, 관광지로서 매력을 살리며 가족 나들이객도 흡수하고 있다. 실제로 3월 18일 정식 개장 이후 2주일간 가족 단위 방문객을 포함해 약 50만 명이 파주프리미엄아울렛을 다녀갔다. 신세계첼시 측은 연말까지 최대 400만 명의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2,200억 원 정도의 매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공항 가까워 해외 관광객도 기대
파주프리미엄아울렛은 2009년 9월 경기도와 파주시, 신세계첼시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1년 6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문을 열었고, 토지 매입비용을 빼고 총 1,050억 원이 투입됐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파주프리미엄아울렛의 가장 큰 장점 가운데 하나는 탁월한 접근성이다. 즉, 경기 서북부는 물론, 서울 주요 도심에서 일상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 중심지인 신촌, 시청, 명동, 용산 등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외곽순환도로와 자유로를 이용하면 부천, 부평, 의정부, 광명 등 위성도시에서 20~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으며, 일산, 운정, 교하 등 대규모 신도시를 끼고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신세계첼시 측에 따르면 반경 90㎞ 권역 내 상권 인구는 2,300만 명에 달한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나 평일 매출이 여주점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도 장점이다. 파주프리미엄아울렛 뒤편에는 헤이리예술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경기영어마을과 프로방스, 오두산 통일전망대, 이요셉 승마클럽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위쪽으로는 임진각과 도라산 평화공원, 장단콩 슬로푸드 두부마을과도 인접해 있다.
파주프리미엄아울렛도 이 같은 관광자원과의 시너지 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과의 거리도 멀지 않은 만큼 중국인과 일본인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주요 호텔을 경유하는 일일 투어버스를 운행하는 것도 해외 관광객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또한 아웃렛 내에는 중국어 및 일본어 안내 방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지 통역도 채용할 계획이다.


미국 다운타운의 분위기를 담다
파주프리미엄아울렛은 반원 형태의 3층 건물 2개동이 여러 개의 다리로 연결돼 있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전체 매장이 길쭉한 원 모양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