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개인을 넘어
조직이 현명해지는 비법
와이저

캐스R. 선스타인, 리드 헤이스티 지음｜이시은 옮김｜
321쪽｜1만 5천 원｜위즈덤하우스｜031-936-4091
베스트셀러 ‘넛지’로 개인의 똑똑한 선택을 끌어내는 방법에 대해 말했던 저자가 이번 신간 ‘와이저’에서는 똑똑한 조직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최근 메르스 사태가 터질 때 정부와 병원은 초기 진압에 실패하면서 컨트롤 타워 부재라는 이야기가 다시 나왔다. 뛰어난 인재들로 이뤄진 정부 조직이 왜 이런 실패를 반복하는 걸까.
저자는 집단은 점점 획일화되는 경향이 있어 집단적 논의가 오히려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조직에서 배척당하지 않기 위해 틀린 의견에도 수동적으로 이끌려 가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리더는 말을 아끼고 구성원들의 이야기와 능력을 끌어내야 한다. 이때 구성원 각자에게 특별한 역할을 지정하면 더욱 완벽한 정보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예리한 통찰을 바탕으로 조직이 더 현명해지는 비법을 알려준다.

옴니채널 & O2O 어떻게 할 것인가?
김형택 지음｜328쪽｜1만 6천 원｜e비즈북스｜02-883-9774

스마트폰 보급으로 소비자의 상품구매 방법이 변화하고 있다. 옴니채널과 O2O는 이러한 시대와 소비자 변화에 맞춰 등장한 개념이다. 주방용품을 판매하는 윌리엄스 소노마(Willams Sonoma)는 카탈로그의 역할을 ‘상품을 판매하는 채널’에서 ‘고객을 매장과 온라인몰로 연결하는 마케팅 채널’로 변경했다. 카탈로그를 보고 제품에 흥미를 갖게 된 고객이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게 유도하기 위해서다. 또한 온라인몰은 고객별 맞춤 상품 중심으로 전개해 재구매율을 높이고 있다. 다양한 실례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 마케팅을 제안한다.

지행 33훈
김용준 지음｜324쪽｜1만 5천 원｜한국경제신문사｜02-360-4595

지행이란 지행용훈평의 줄임말로 ‘알고(知) 행하며(行) 사람을 쓰고(用) 가르치며(訓) 평가하는(評)’ 5가지 능력을 말한다. 이건희 회장은 이 5가지 능력을 경영자들이 반드시 갖춰야 하는 조건으로 생각했다. 저자는 이 같은 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을 경영자, 사업전략, 인사조직 등 9개 항목, 33개 카테고리로 나눠 소개한다. ‘디자인은 곧 경쟁력이며, 마케팅이란 철학과 문화를 파는 것이다’, ‘다름을 존중하고 획일성을 배척해야 한다’ 등 삼성이 어떻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는지 이건희 회장의 경영 노하우를 통해 알려준다. 한편으로는 공화국 논란을 일으키는 삼성이 사회와의 접점을 넓혀가야 한다고 충고한다.

인생에 가장 중요한 7인을 만나라

리웨이원 지음｜허유영 옮김｜324쪽｜1만 5천 원｜비즈니스북스｜02-338-9449
대다수 사람은 인간관계의 폭이 성공의 크기와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의견에 반기를 든다. 그리고 막연한 인맥 넓히기보다 인생의 20년 후를 예측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람, 멘토로서 자신을 이끌어 줄 사람, 매일 같이 일하며 함께 성...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