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트렌드 2045
변화의 추동력, 메가트렌드로 미래 읽는다



마티아스 호르크스 지음｜배진아 옮김｜416쪽｜1만 6천 원｜한국경제신문｜02-360-4595
2045년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종말론을 부정하고 인류는 더욱 발전한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더불어 미래를 예측하려면 메가트렌드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메가트렌드란 장기간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하며 사회적, 경제적 시스템을 변형시키는 막강한 변화의 추동력이다. 21세기 들어 인터넷의 발달로 전 세계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것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저자는 30년 후 미래를 남성성과 여성성이 조화되는 우머노믹스, 친환경 경제정책인 그리노믹스의 시행, 인간 중심의 경제학 휴머노믹스, 공동체적 자본주의 시대로 예측한다. 물론 미래가 반드시 장밋빛으로 일관될 수는 없고, 변화에 따른 다른 문제점들도 발생할 수 있다. 새로운 형태의 협력과 긴밀한 네트워크가 동반돼야 긍정적인 미래를 손에 쥘 수 있다는 저자의 주장이 흥미롭다.


제로 투 원(ZERO to ONE)
피터 틸∙블레이크 매스터스 지음｜이지연 옮김｜252쪽｜1만 3,500원｜한국경제신문｜02-360-4595
인터넷 결제 서비스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 피터 틸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회사를 만들고, 미래의 흐름을 읽어 성공하는 법을 말한다. 저자는 특히 경쟁의 함정에 빠지지 말고, 독점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구글은 2012년 매출의 21%를 순이익으로 남겼다. 구글의 마땅한 경쟁자가 없었기 때문에 가능한 수치였다. 저자는 이러한 독점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시장을 파괴하지 말 것, 첫 주자로 나아가다가 경쟁자에게 1위를 뺏기는 것보다 라스트 무버(last mover)가 돼 가장 중요한 부분을 점령할 것을 충고한다.


2015 한국을 뒤흔들 12가지 트렌드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음｜428쪽｜2만 원｜알키｜02-2046-2877
세계 곳곳에서 많은 트렌드들이 만들어지고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전 세계 84개국에 무역관을 두고 있는 코트라는 이러한 틈새 정보를 수집해 3년 안에 우리나라에서 획기적인 흐름을 만들 것이라고 예측되는 12가지 트렌드를 엄선해 책으로 담아냈다. 20억 달러에 육박하는 베트남의 웨딩시장, 손주를 위해 지갑을 여는 일본의 ‘이쿠지이’ 같은 각 나라 소비 트렌드를 소개한다. 책 종이를 필터로 활용해 물을 정수할 수 있는 ‘마시는 책’ 같은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기발한 아이템들도 소개해 흥미를 더한다.


습관의 재발견
스티븐 기즈 지음｜구세희 옮김｜240쪽｜1만 3천 원｜비즈니스북스｜02-338-9449
목표는 크고 높게 잡아야 하는 걸까. 항상 결심과 포기를 반복하는 것은 의지가 약하기 때문일까. 저자는 하루 한 개 팔 굽혀 펴기 하기 등 가벼운 운동을 통해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었던 스스로의 경험에서 한 가지 이론을 도출해냈다. 문제는 의지가 아니라 습관이...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