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일본된다
일본식 전환형 복합불황에 대한 경고





홍성국 지음｜352쪽｜1만 6,500원｜메디치미디어｜02-735-3308
이 책은 일본의 장기불황을 ‘전환형 복합불황’이라는 용어로 설명한다. 여기서 ‘전환’이란 성장시대의 종말을 의미하며, ‘복합불황’이란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가 침체된다는 뜻이다. 저자는 이러한 전환형 복합불황이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 선진국에서 발생해 세계가 ‘일본화’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저자는 또한 한국이 복합불황에 대한 인식이 가장 낮다고 지적하고, 현재 불황이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특히 불황이 심화되는 구조를 사회 전체가 이해하고 작은 부분부터 차근히 바꿔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 모범 사례로 독일과 북유럽 국가를 들며, 개인은 경제불황으로 줄어드는 소득과 소비에 맞춰 욕망을 관리하고 국가는 대체에너지와 창의적인 산업에 투자하는 것이 전환형 복합불황을 타개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알리바바 마윈의 12가지 인생강의
장 옌 지음｜김신호 옮김｜392쪽｜1만 6천 원｜매일경제신문사｜02-2000-2645
2014년 9월 알리바바는 페이스북을 제치고 인터넷 기업 중 2위 종가로 미국 증시 시장에 상장되는 기염을 토한다. 이 책은 알리바바를 세운 마윈이 어떤 신념을 갖고 회사를 이끌어 왔는지 ‘끈기, 경영, 리더, 관리, 혁신, 투자’ 등 12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이야기한다.
그 중 리더 편에서는 마윈이 인터넷 열람과 전자메일 발송밖에 할 줄 모르는 IT 문외한이라고 밝히고 리더가 꼭 출중한 능력을 지녀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명확한 목표의식을 갖고 관용과 온정으로 조직원들을 대할 수 있어야 조직과 기업이 성장할 수 있다고 충고한다.


모모세대가 몰려온다
김경훈 지음｜300쪽｜1만 5천 원｜흐름출판｜02-325-4944
이 책은 모모세대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모모세대란 ‘모어 모바일(MOre MObile)’ 세대의 줄임말로 모바일이 더욱 강화된 환경에서 살아가는 지금의 10대를 지칭하는 용어다. 저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저렴한 심장 진단 프로그램을 만들어낸 15세 소년 수만 물루무디의 사례를 들며, 두뇌와 스마트폰을 모두 활용하는 모모세대는 2개의 뇌를 가진 것과 같은 지적 능력을 발휘한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변화와 트렌드를 이끄는 모모세대를 이해해야 그들이 만들어 갈 모바일 시대의 미래를 알 수 있다고 강조한다.


남겨야 산다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양준호 옮김｜232쪽｜1만 3천 원｜한국경제신문사｜02-360-4595
세계 100대 기업 ‘교세라’의 창립자 이나모리 가즈오는 혁신경영으로 창업 이래 55년간 단 한 번도 적자를 내지 않았다. 그는 ‘경영이란 매출을 늘리고 비용을 최소화해 이익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명쾌히 정리한 후 이를 위한 고수익 경영 비법을 만들었다. 그 예로 회사 조직을 아메바라는 집단으로 나누고 집단마다 경영 전반을 맡는 리더를 둬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