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표 냉동•냉장 물류허브 구축

물류 전문기업 삼우에프앤지가 지난해 10월 경기도 김포에 저온 물류센터를 개장했다. 김포공항에 인접한 최적의 위치를 선점한 삼우 김포 물류센터는 전자식 입출고 및 재고관리가 가능한 최신식 창고관리시스템을 앞세워 파주, 일산, 인천 등을 아우르는 광역 물류센터로 발돋움하고 있다.




국내 수도권 물류센터는 전국 배송이 용이한 용인, 기흥, 이천 등 경기 중부권에 주로 분포돼 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일부는 10~20년이 넘은 노후 시설을 갖추고 있어 상품 입•출고시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삼우에프앤지의 김포 물류센터는 김포공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며 최신 시설을 겸비해 파주, 일산, 인천 등 수도권 서부 지역까지 신 수요가 예상된다.
그동안 수도권 서부에 마땅한 저온 물류창고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업체들은 김포 물류센터를 통해 물류비 절감 및 신속한 상품 공급이 가능해졌다.

27년 노하우의 물류전문 기업 삼우에프앤지
1986년 설립된 대한기업이 모태인 삼우에프앤지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성을 다해’라는 사훈을 지키며 지난 27년 동안 물류 사업에 매진해왔다.
수•배송 물류부터 시작해 가전제품 배달 설치 및 창고 임대, 물류센터 운영까지 사업을 확장해 왔다. 현재는 지난해 10월 완공된 김포, 김해 냉장센터 외에 경기도 수지와 양지, 아산, 광주, 원주에 총 7개 물류센터 및 자가 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1~11톤까지 800여 대의 배송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로는 삼성전자 로지텍과 삼성전자서비스, 르노삼성자동차, 한솔CSN, 닛산자동차 등이 있다. 6,972㎡ 규모에 이르는 경기도 양지센터에서는 한국닛산자동차의 부품 입출고 및 전국 배송을 담당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삼우에프엔지가 최근 저온물류 시장에 진출해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포 저온센터, 최신 창고관리시스템으로 무장
1만 6,528㎡ 대규모 단지에 건립된 김포 물류센터는 김포공항에 인접하면서, 수도권 서부 물류센터 가운데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모든 업무를 전산으로 처리할 수 있는 최신 창고관리시스템(WMS시스템)을 적용해 실시간 주문 및 입•출고, 재고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1층에는 1~11톤까지 차량 크기별로 이용 가능한 30개 도크를 설치해 대기시간 없이 입•출고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간단한 전산 입력만으로 원하는 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수직반송기를 설치, 기존 화물 엘레비이터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창고 내 물건 선적도 이동 랙을 사용함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김포 물류센터는 무엇보다 저온 물류센터 기능에 충실한 점이 눈에 띈다. 예를 들어, 물류창고 천장에 설치된 덕트에서는 냉매가 골고루 분사돼 창고 안 어느 곳에서도 같은 온도를 유지해준다. 또한 창고 바깥 공간에서도 항상 온도가 10℃ 이하로 유지되는 시스템을 적용해 상품 보관에 더욱 신경 썼다. 창고 바깥이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