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테일’ 시대, ‘스마트 서비스’로 회원 만족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지난 3월 15일 ‘2011년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협회 회원사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해 2010년 결산 및 2011년 사업 계획과 목표를 심의, 승인했다.
지난해 협회는 과도한 공정거래 관련법규 신설 반대, 프랜차이즈 표준계약서 제정 대응, OTC 유통업체 판매 허용 등 정책 개선 건의를 통한 유통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유통업계에 불합리한 각종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회원사들의 애로점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유통-제조업체가 함께 하는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대중소 상생 협력을 위한 활동도 강화했다.
올해 협회는 사업 목표를 ‘스마트 회원 서비스’로 정하고, 부문별 세부 목표로 ‘고품격 회원봉사’,

‘유통현장 인재양성’, ‘스마트 유통 지식정보 보급’, ‘변화를 리드하는 2011 한국국제유통산업전’으로 삼았다. 특히 올해 열리는 ‘2011 한국국제유통산업전’은 참관객들이 진보한 유통산업의 현주소를 한 눈에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유통과 제조, 소비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만들자며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서 협회 이승한 회장은 “소비자 권익을 증진시키며,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는 유통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가 필요하다.”며 “올해를 유통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전환점으로 삼아 산업계 위상을 확고히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회에 이어 열린 최고경영자 세미나에서는 민족문화컨텐츠연구원의 박재희 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고전에서 배우는 소매업 경영’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박 원장은 “군자는 힘들고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단단한 답을 찾아

낸다는 공자의 ‘군자고궁(君子固窮)’이라는 말에서 소매업체들도 혜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 어느 때보다 소비자들이 똑똑해진 요즘, 투명하게 진심을 내보이고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어야 고객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