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사고도 매출에 치명적입니다

많은 사람이 오가는 소매 매장에는 안전사고의 위협이 늘 도사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작은 사고라도 수습하는 비용이 들기 마련이며, 이것은
매출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주변 환경을 철저하게 점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매장을 운영하는 여러분은 항상 주변을 주의해서 살피며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에 대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혼자서는 진압하기 어려운 대형 화재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불길의 세기에 따라 적절히 대처해야 재산 및 인명 손실을 최대한
막을 수 있습니다.

한 번만 더 매장을 살펴보세요
제가 근무했던 대형마트에는 400명 정도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으며, 주중에는 매일 1만 명 이상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합니다. 주말이면 방문 고객 수가 평일의 두 배로 늘어나지요. 사람이 많이
모이는 만큼 직원들이 아무리 주의해도 매장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한 달에도 몇 건씩 발생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쇼핑카트 위에 올라가 장난치다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몇
년 전에는 아이들이 매장 옆 화단에서 불장난을 하다가 불을 낸 적도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매장 직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별다른 문제없이 마무리 됐지만,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요. 아이들만 사고를 치는 것은 아닙니다. 운전이 미숙한 일부 고객들이
주차장에서 다른 차와 접촉 사고를 일으킨 적도 있고, 다른 차량의 표면을 긁어놓고는 그대로 도망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 중에는 직원들이 미처 막을 수 없는 것도 있지만, 조금만
더 주의한다면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신경 써야 합니다. 우리가 매장에서 근무하는 이유는 고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매장의
모든 부분을 관리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고가 없어야 진짜 이익이 생깁니다
매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직원이나 고객이 다치게 되면 치료비가 들게 됩니다. 특히
매장 측의 과실로 일어난 사고일 경우 운영 주체인 소매점에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이것은 매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보다 명확하게 와 닿도록 수치로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만약 100원의 상품을 판매했을 때 5원의 이익이 발생한다고 가정한다면, 순이익은 상품 가격의 20분의 1에
해당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고가 발생해 치료비로 5만 원을
지출하게 됐다면, 이것은 100만 원짜리 상품을 판매해 얻은
이익을 모두 써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한 번의 사고가 매장에서 벌어들인 매출을 한순간에 깎아먹는 셈입니다.
이것은 매장을 운영하는 가장 큰 목적인 ‘매출을 올리고 이익을 내는 것’에 반대됩니다. 따라서 매장 내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하며, 직원은
안전하게 일하고 고객은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화재, 재빠른 대처가 중요합니다
매장에서 일어나는 사고 가운데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