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에 ‘화끈하게’ 팔아야 삼복 장사 성공


초·중·말복이 있는 7, 8월은 더위에 지친 고객들을 겨냥해 매출을 올릴 절호의 기회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과 함께 스태미나에 좋은 전복과 장어, 무더위를 날려줄 수박까지 적극 전개해보자.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초복 때 판매량이 가장 많다는 것. 초복 분위기를 말복까지 이어가는 것이 여름철 매출 향상의 키포인트다.




올해 초복은 지난해보다 5일 빠른 7월 13일(토요일)에 시작해, 중복은 23일(화요일), 말복은 8월 12일(월요일)로 이어진다. 복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삼계탕, 시원한 맛으로 더위를 한 방에 날리는 수박, 여름철 기력 회복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전복과 장어까지, 여름철 대표 상품 동향과 효과적인 행사 전개법을 소개한다.


1) 복날 대표 보양식 ‘삼계탕’
삼계탕 행사는 보통 복날을 중심으로 ‘이틀 전, 하루 전, 당일’의 총 3일에 걸쳐 집중 전개한다. 삼복을 합치면 연중 복날 행사 기간은 총 9일인데, 이때 매출이 닭고기 연매출의 10%를 차지한다. 매출 비중은 초복이 가장 높고, 중복은 초복의 3분의 2, 말복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므로, 한 해의 닭고기 매출은 초복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복날 수요가 가장 높은 품목은 단연 영계로, 이 기간 중 닭고기 매출의 25%를 영계가 차지한다. 과거에는 냉동육을 찾는 소비자도 많았지만 지금은 냉장육 구입 비율이 훨씬 높으며, 웰빙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유기농닭, 토종닭을 찾는 고객도 꾸준하기 때문에 이런 수요를 반영한 상품구색 확보가 필요하다.


▶행사 전개법


초복 이틀 전, 물량 공세 시작
행사 준비는 초복 1주일 전부터 시작한다. 매장 내 POP를 활용해 ‘7월 13일이 초복입니다’라고 고지, 고객에게 복날이 오고 있음을 인지시킨다. 초복 3, 4일 전부터는 복날 분위기를 조성, 얼음을 깔아놓은 매대에 닭을 전개하며 상품 노출을 극대화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틀 전부터는 물량기사전문보기